전국 총회 총대들 ‘벌칙강화안’ 선호 가장 높아

통합 총회 규칙부, 총회임원선거조례 개정을 위한 전국 공청회 결과보고

▲ 지난 7월 12일 부산 산성교회당에서 열렸던 공청회 모습

통합 총회 규칙부(부장 박진용 장로)는 지난 7월 10일(화)부터 19일(목)까지 전국 7곳에서 가졌던 ‘총회임원선거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전국 총 500여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했던 7차례의 전국 공청회에서는 전국노회 투표안(노회원 직접선거), 벌칙강화안, 제비뽑기안 등 3가지 새로운 안에 대해 소개하고, 총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규칙부는 “설문지를 통해 파악한 선호도에 따르면 전체적인 선호도는 벌칙강화안이 가장 높았다”며 “서울지역에서는 제비뽑기안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지방에서는 벌칙강화안이 가장 선호됐다”고 밝혔다.
현재 통합 통회 규칙부가 제시한 3가지 대안 중 전국노회 투표안에 대해서는 총대들 다수가 시행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느끼고 있으며, 제비뽑기안은 좋기는 하지만 대의정치를 하는 장로교 정치와는 다르다는 여론이 있다. 다만, 서울지역에서는 금권선거 방지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제비뽑기라도 해서 막자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총회 규칙부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친 후 지난 7월 30일(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벌칙강화안을 최종연구안으로 확정했다. 향후 벌칙강화안으로 개정될지, 현행제도가 유지가 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상섭 기자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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