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금권선거 방지 선거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금권수수 방지목적의 3가지 개정안 확정

▲ 지난해 열린 예장통합 총회 모습

예장통합 총회 규칙부(부장 박진영 장로)는 지난 15일(금) 백주년기념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지역별로 공청회를 가질 총회임원선거 조례개정안을 3가지로 확정했다. 금권선거 방지를 위한 3가지 안은 현행조례대로 하되 당선발표 전까지는 금품 살포자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3분의 2의 결의로 등록 및 당선 취소도 할 수 있게 하고 금권제공액에 대해서는 50배의 배상과 신고자에게는 50배의 포상도 하게하는 강화된 벌칙 안이다. 당선이 선포된 이후라도 재판국에 고소, 당선을 취소시키는 개정안이다.
제비뽑기안은 현행 서울노회안의 투표와 제비뽑기의 병행안, 해당권역에서 1차 제비뽑기로 2인을 선택한 후 총회에서 2인을 두고 제비뽑기 하는 안과 합동측 총회와 같이 총회에서 제비뽑아 다점자로 선출하는 방안 그리고 제비뽑기제도를 5회 실시해본 뒤 완전한 결정은 결과를 보고 하자는 안 등으로 토론도 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국노회 총대 투표방안은 2만2천명의 노회총대들이 투표에 참여하므로 전국교회의 지지를 받는 총회장이 선출되고 2만2천명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없으며 총대가 되려고 하는 지나친 총대선거 과열현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오히려 노회의 몇몇 실력자를 통해 더 많은 금품이 살포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이 제도는 모바일선거 전문회사에 의탁하여 1차는 스마트폰으로 각자가 투표하고 2차 불참자는 우편으로 참여하는 방안이며 노회석상에서 영상으로 정견을 청취하고 투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그러나 어떤 개정안이 채택되더라도 후보들이 내는 5천만원의 공탁금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필요한 지역에 1차로 총회를 위한 기도의 날을 정하고 1회에 한하여 당일 지역 모든 선거권자들에게 식사와 교통비를 공개적으로 제공하고 정견을 청취하며 마음껏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게 하고 그 외에는 어떤 경우도 개인적으로 금품을 쓸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선거조례개정을 맡은 제2분과위원회(위원장 정봉기 목사)는 공청회를 할 도시의 장소가 결정이 되는 대로 해당지역 총대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 공청회는 7월 12일 오전 11시 산성교회(허원구 목사)에서 개최한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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