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고, 영혼구원을 향한 뜨거움으로

‘Born Again 2012’, 교직원 모두가 함께 기도함으로 준비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많이 사랑하시며~♪’
교목 목사의 초청에 모든 선생님들이 단상 앞으로 나아왔다. 몽둥이를 들고 아이들을 통제하던 학생부장 선생님도, 뒤에서 조용히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담임선생님도 모두 앞으로 나아와 아이들을 향해 손을 벌렸다. 그리고 축복했다. 그 아이들 모두가 예수님을 알기를. 그 아이들 모두가 꿈을 가지기를. 그 아이들 모두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지난 5월 17일(목) 브니엘고등학교(교장 강규철)에서는 ‘Peniel Calling Born Again 2012 : 하나님의 얼굴을 보라’(중생회)가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열렸다.
청소년 문제 해결과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브니엘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강사로 나선 임 목사는 ‘내게 능력주시는 분’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방황할 수 밖에 없었던 청소년기를 어떻게 견뎠는지 고백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라는 빌립보서 말씀을 인용하면서 청소년들이 기도함으로 어렵고 힘든 고등학교 수험생 시기를 잘 견딜 수 있기를 축복했으며, 또한 학생들 모두가 꿈과 비전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 학생은 혹시 교회에 다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럼 이런 행사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괜찮다. 설교시간에는 조금 지루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재밌을 때도 많다”며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현재 브니엘고등학교는 뜨겁다. 교내에서 드려지고 있는 예배가 뜨겁게 살아있으며, 그 안에서 사역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영혼 구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008년 세례자 81명, 2009년 세례자 76명, 2010년 세례자 31명, 2011년 세례자 83명. 통계수치도 그 뜨거움을 어느 정도 증명하고 있다.
브니엘고등학교 교목실장 전영헌 목사(이삭교회 교육목사)는 “교목으로서 학교를 섬기며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며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데 교목으로서 참 가슴이 아프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인간상을 이루기 위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생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섭 기자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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