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 사랑의 사진전 열어


“일요일 아침. 예배를 드리며 태주를 만나게 되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를 많이 하고 갔었어. 촬영 내내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서 모든 분들과 함께 웃으며 촬영했단다. 촬영하며 있었던 재미있던 일들, 나중에 태주 만나서 꼭 이야기해 줄게”(소녀시대 티파니가 보내는 편지)
사진을 통해 보여지는 태주를 품에 안고 소녀시대 티파니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답게 보였다. 화려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화장이 없었지만 아기를 안고 있는 그녀의 웃음은 이미 천사의 미소였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 부산지부는 지난 3월 2일(금)부터 15일(목)까지 롯데백화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사랑의 사진전 : 눈빛’을 가졌다. 9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혜수, 남규리, 닉쿤, 민효린, 박시후, 티파니, 이민호, 이선진 등 인기연예인들이 아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전시됐다.
관람객 A씨는 “사진 속의 연예인들의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멋있고 아름다워 보인다”며 “사진전을 보면서 입양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전시장에서 후원해주는 이들에게는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있는 팜플렛과 다이어리를 제공하며 모금된 후원금은 입양대상아동들의 의료비, 미혼모자시설 사랑샘에서 생활하는 미혼엄마들의 직업재활비,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희망샘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자가정의 자립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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