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산지역 3개 노회 연합 북한선교대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북한의 현황 보고

▲ 북한의 현황을 보고하고 있는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박광식 장로

통합교단 부산지역 3개 노회(부산노회, 부산남노회, 부산동노회) 연합 북한 선교대회가 지난 2월 19일(주일) 동래중앙교회당에서 열렸다.
부산동노회장 이상붕 목사(창대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부산노회장 허원구 목사(산성교회 담임)가 ‘큰 비를 준비하십시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보고에서는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박광식 장로가 나와 “북한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다. 북한의 현실은 정말 참담하다”며 “북한은 현재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고 자기 국민들이 굶어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100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다”며 북한의 안타까운 실상을 보고했다. 또한 “북한에는 100여개 이상의 지하 기도처소가 있다. 그곳에서는 지금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북한을 돕고 같이 기도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과제가 무엇인지 역설했다.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 목사는 ‘북한의 현황과 선교 전망’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총회 사회봉사부 사역 중 많은 사역이 북한 원조사역”이라며 “북한과 많은 부분에서 대화가 단절된 상황이다. 기도가 정말 필요한 실정”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북한선교대회에는 많은 탈북민들이 같이 참석해, 참석한 이들에게 북한에 대해 애통하는 심령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상섭 기자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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