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엄마의 노래’가 온 땅에 가득하기를…

2011 입양 아기 돕기 후원의 밤
지난 26일(월) 프라미스 랜드에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전미나 사모 입양후원의 밤 및 음반발매 기념공연’이 관객과 대화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저녁 7시에 열렸다.
전미나 사모(신부산교회)는 배가 아파 낳은 아이 둘, 가슴으로 낳은 아이 둘, 네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엄마이다. 남편(신부산교회 조정희 담임목사)과 함께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거주하던 동네에서 입양이 너무나 일반적인 것에 충격과 도전을 받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8살인 현재 아들을 입양했다.
전 사모는 “이번 음악회는 몇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공개입양을 홍보하기 위해이다. 두 번째는 수익금을 통해 입양되기 전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입양 전 아이들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세 번째는 어머니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 사용된 곡들은 모두 전 사모가 아이들에게 썼던 편지가 노랫말이 됐으며,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으로 앨범까지 나오게 됐다고 간증했다. 특별히 가족 6명이 모두 참여하여 부른 ‘예수 사랑하심은’, 타이틀곡인 ‘행복한 엄마의 노래’, 예수님이 나오는 자장가가 없어서 쓰게 됐다는 ‘자장가’ 등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엄마의 마음이 앨범 곳곳에 스며있다.

김상섭 기자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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