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시 노숙인을 위한 성탄잔치

온천교회에서 넘치는 사랑으로…
지난 12월 23일(금) 성탄을 이틀 앞두고 온천교회(담임 안용운 목사)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따뜻한 행사가 진행됐다. 부산역과 부산진역에서 진행해왔던 부산시 노숙인을 위한 성탄잔치가 올해 4회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온천교회에서 실시됐다.
1부 공연 및 말씀에서는 최홍준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가 환영사를 통해 모인 노숙인들을 환영했으며, 특별 공연으로 마리아선교단, 진구쪽방상담소연주팀, 남관아동복지관의 ‘북울림’ 공연, 고석기 찬양사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설교를 맡은 윤종남 목사(부기총상임회장, 순복음금정교회)는 “예수님을 믿으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습니다”라고 선포하며, 모인 노숙인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했다.
2부 순서에서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봉사상을 시상했으며, 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서 선물을 증정하고, 모두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통합교단 부산남노회와 부산동노회에서 선물과 후원을 해 주어 아름다운 동역을 보여줬다.
한편, 성탄잔치에는 6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700명의 노숙자들이 참석해 추운 날씨 속에 그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상섭 기자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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