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 성탄축하연합예배

광복동 거리에서 처음으로 가진 성탄연합예배

예수님이 탄생하신 지난 12월 25일(주일) 오후 3시경 광복동 거리에서는 아름다운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과 함께하는 성탄축하연합예배가 많은 성도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1부 예배에서는 차유미 아나운서(극동방송)가 사회를 맡았으며, 기도는 박드보라 목사(금향교회)가, 성경봉독은 김성신 목사(구포성결교회), 설교는 이건재 목사(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 대표)가 섬겼다.
이번 행사는 광복동에 성탄트리 점등식을 한 지 3회가 되었지만, 되려 그 공연장을 많은 비기독교단체들이 차지하고 교회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점등식 이후에는 제대로 된 예배 한번 드려지지 않는다는 현실 속에서 기획됐다.
연합예배를 주관한 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의 한 관계자는 “누구를 위한 성탄이고 잔치인지 모르겠다. 잔치집의 주객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하다”며 하소연했다.
한편, 이번 연합예배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총 30여개 이상의 교회, 400여명 이상의 성도가 참석해 연합함으로 광복동 하늘을 찬양의 소리로 가득 메웠다.

김상섭 기자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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