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회원’ 교단에서 파송한다

정관개정으로 공교회 대표성 확립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양희 목사)가 지난달 24일 순복음금정교회(윤종남 목사)에서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기총의 정관개정은 (1) 부기총 회칙과 법인 정관의 일원화 (2)부기총의 공교회 대표성 확립 (3)기타 현실에 부합되는 자구 수정 및 법 개정 등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2장(회원)이다. 기존 회칙은 부산광역시 내 각 교단 목사장로들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본회가 인정하는 부산광역시 내에 각 교단에서 파송한 대의원들과 증경회장, 고문, 전체임원 및 기독교 단체장으로 한다’고 되어있다. 사실상 회원은 각 교단(노회, 지방회)에서 파송한 사람들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법인 상임이사 조운옥 장로는 “각 교단 노회와 지방회에서 파송한 회원으로 구성한다는 것은 부기총이 진정한 부산의 대표기관이라는 상징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회장 선출은 교단을 5군(‘합동’, ‘감리+백석(합정)+침례+구세군+브니엘’, ‘통합’ ‘성결+기하성+합신+기장+개혁+기타’ ‘고신’)으로 나눠 선출키로 결정했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총회의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자로 선임한다고 결의했다.

신상준 부장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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