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제8대 양호승 신임회장 선임


기독교 국제구호개발 기구 월드비전은 양호승(64) CJ제일제당 글로벌 신규사업개발 부사장을 제8대 신임회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채용을 통해 선출된 양호승 신임회장은 서울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식품/생물공학 박사, 美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IBM 왓슨 중앙 연구소 연구원, SK그룹 회장실 및 SK케미칼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7년부터 CJ제일제당 글로벌 신규사업개발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또한 양호승 신임회장은 온누리교회 장로 직분을 맡고 있으며, 온누리 북한선교사역팀장, 온누리 선교학교총괄 등을 맡았고 현재 크리스천 CEO포럼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경영자적 역량, 글로벌 역량, 기독교적 정체성, 세 가지 기준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면접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이자 신임회장 인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신 목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과정을 통해 가장 적합한 차기 회장을 선발한 만큼 앞으로 한국월드비전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애 기자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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