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사람 후원의 밤 콘서트 ‘담’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잃어버려진 자들의 희생의 담이 되어”
▲ 콘서트 현장과 재소자들이 자신이 입은 재소복으로 만든 열쇠고리(원안)
지난 2011년 11월 10일(목) 오후 7시부터 재소자 재활 및 후원자결연을 위한 모임, 아름다운사람 후원의 밤 콘서트 ‘담’이 부산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오프닝으로 Alive Ministry의 잔잔한 기타연주와 찬송가‘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등으로 뜻 깊은 가을밤의 포문을 열었다. 1,2부에서는 재능 후원자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새로운 꿈을 전했다.
(사)문화쉼터 아름다운사람 대표 강형식 목사는 “2004년, 처음 재소자와 상담연락을 하면서 이들이 성경에 대한 목마름이 있음을 확인했고, 잘 전할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도 있었지만 성경 말씀을 전했을때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해왔다. 오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성경을 나누면서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말씀으로 인해 그들의 얼굴까지 달라지는 걸 보면서 새삼 복음의 큰 능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소자들은 강 목사에 대한 고마움으로 자신의 재소복 실을 풀어서 열쇠고리를 만들어 선물하거나, 성경을 깨알 같은 글씨로 필사를 해서 보내거나 편지를 보낸다고 했다. 강 목사는 지금 출옥한 재소자들을 위한 재활원 공동체를 만들려고 계획 중이며, 그들이 제 손으로 노동하면서 수고한 땀으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원문의) 051-522-8950
송인애 기자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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