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하나님의 교회, 초막절 맞아 전도대회 경계

광안동, 남천동 인근에서 집중적 포교활동

▲ 수영구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 걸린 대형 현수막, 표교활동을 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하나님의 교회(구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복음협회)가 10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자신들이 사용하는 달력(성력)을 기준으로 초막절을 맞아 대대적인 포교활동을 벌였다.
주 활동장소는 부산 수영구에 광안동과 남천동 그리고 수영동 일대였다. 2인에서 3인 1조로 하여 지나가는 행인들을 붙잡고 설문조사를 하며, 기독교인인 경우 ‘진정한 생명수가 무엇인가?’, ‘십자가가 왜 우상인가?’, ‘하나님 어머니를 아는가?’등 성경에서 부분적인 내용을 가지고 절대적인 진리인 것처럼 왜곡하며 포교활동을 벌였다. 한 전도자는 “계시록 22장에 나오는 성령과 신부, 그 신부가 교회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하나님 어머니를 상징한다”며 어처구니없는 논리를 펼쳤고 기자가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했는데 그럼 바울이 이단이냐?”고 했더니 “십자가는 우상이고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성만찬을 주셨다. 그래서 성만찬을 해야 구원을 얻는다”며 모순된 논리를 펼쳤다.
요즘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 여러 이단들이 부산지역에서 활개를 치는 이때에 교회가 이단에 대해 가르치는 것보다 더욱 복음을 명확하게 가르치고 교리보다는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 복음을 가르칠 때이다.
최홍혁 기자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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