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탈북민 가을 운동회 개최

한라에서 백두까지 함께 하기를…
지난 10월 15일(토) 오전 10시 동주대학 잔디구장에서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 주최로 제2회 부산지역 탈북민을 위한 가을 운동회 및 장기(노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청, 사직경찰서, 동주대학, 장대현교회, 수영로교회가 후원하여 교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고신대학교 북한동아리 ‘고북이’(고신대 북한 사랑 동아리)가 스텝으로 참여하여 행사 레크레이션 등을 섬겼으며, 수영로교회 집사님들과 장대현교회 집사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섬김을 보여주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북한 인권의 대모라 불리는 수잔 솔티 여사(디펜스 포럼 회장)가 참여하여 탈북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임창호 목사(장대현 교회 담임)는 “부산에 있는 탈북민들이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8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유동적인 인구까지 합치면 1000명 이상이 부산 땅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탈북민들이 더 자주 모여서 다같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 탈북민들이 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섭 기자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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