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문화세미나

이장호 감독, 안민 교수가 강사로

지난 8월 25일 오후 6시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문화세미나가 기독문화연대 주최로 노블리아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얼라이브 공연 후, 두 차례의 강의로 이뤄졌다. ‘기독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장호 감독(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영화감독)이 강의를 했고, ‘기독문화연대의 방향’에 대해 안민 교수(고신대)가 강의를 했다.
이장호 감독은 “세상의 문화가 아이들에게 유혹적이고 사람들에게 매혹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세상문화를 악마가 리드하기 때문”이라며 “나도 감각만으로 영화를 만든 시기가 있었다. 그때 사망을 권하는 작품인줄도 모르고, 영화를 만들었다. 무서운 게 없었다”고 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이 감독은 마지막 장면에 찬송가를 삽입하는 등 하나님에 대한 찬송을 넣는다고 했으며, 무조건적으로 기독교를 좋게 그리기 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작품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용운 목사(온천교회)는 “악한 문화 속에서 기독교문화 세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주님이 이끌어주시옵소서. 타락한 문화 속에서, 기독교 문화가 꽃피우도록 인도해주옵소서”라며 간절하게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이날 주최를 맡은 기독문화연대는 ‘기독교문화 생산자들을 위한 환경개선과 컨텐츠 공유’, ‘기독문화 유통지의 정보공유와 상호 협력함으로서 윈윈’, ‘기독문화 소비층의 의식개혁 및 확대와 소비의욕 증진 내지는 소비자 권익 보호 운동’을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이 연대하여 기독교문화 창달을 이루고자 노력하며 이에 앞장서고 있다.

최찬미 기자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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