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BoB 아카데미 목회자세미나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BoB 아카데미’ 일일 세미나가 이삭교회에서 열렸다.
‘BoB’이란 ‘Background of Bible’을 뜻한다. 이스라엘 BoB 아카데미는 21세기 한국의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그 시대의 문화와 상황과 풍습에 맞도록 재구성해 모든 성경의 본문의 배경들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이것을 한국의 교회와 목회자들과 함께 나눔으로, 21세기의 한국 목회자들이 성경을 그 근원에서 이해하고 설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목회자들만을 위한 차별화된 성경 교육프로그램이다.
일일 세미나를 통해 장재일 목사는 유대인의 심볼리즘과 예수님 당시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 목사는 “우리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히브리적 사고방식을 할 수 없다”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것들의 의미들을 풀어냈다.
장 목사는 베드로전서 2장 4절과 5절을 들며 “산 돌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증거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셨다. 그래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살아있는 돌이라고 한 것이다”면서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모두 이와 같은 돌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내가 돌이 된다는 의미는, 나를 증거로 두셨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돌로 살 이유가 충분하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나타난 증거 자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리카락과 수염에 대해 설명하면서는 나약한 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했고, “다른 일에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서운해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교회의 사역은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최찬미 기자

20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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