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제 22회 전국C·E하기대회 폐막

‘일어나 빛을 발하라’ 주제로 열려, 400여명 참석

▲ 첫 강의를 맡은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에서 전국기독청장년연합회 주최로 제 22회 전국C·E하기대회가 열렸다.
개회예배에는 윤현주 목사(고신총회 총회장)의 설교를 시작으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등 3일간 9명의 강사가 나서서 말씀을 선포했다.
첫날 강의를 맡은 김용의 선교사는 “역사가운데 가장 불쌍한 인간 두 명을 꼽으라면,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고 축복의 기회를 걷어 차버린 에서와, 3년 동안 주님과 함께 하며 그 기적을 보면서도 은 30냥에 주님을 팔아넘긴 가룟유다, 이 두 사람일 것이다. 어마어마한 축복과 누구도 누릴 수 없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엄청난 기회를 무엇과 바꿨나? 그들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모든 미디어를 통해 진리가 막 쏟아지는데, 교회 안에서 매일 말씀을 듣고 복음을 들으면서도 내 썩은 가치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면 믿은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 “바다에 빠져 죽는 이유는 수심이 깊어서가 아니라 엄연히 말하면 수영 실력이 없어서다. 죄의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죄를 능히 이길 수 없는 것은 죄가 너무 강력해서가 아니라 내가 죄를 이길 힘이 없기 때문이다. 왜 죄를 이길 수 없는가? 여러분이 믿는 복음이 뭐기에 그런 썩어질 세상 가치관 하나, 이길 수 없는가?”라며 “여러분과 전 국민이 미쳐 사는 학벌만큼 복음이 진짜였다면 그렇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런 것으로 만족하는 존재가 아니다. 주님으로만 만족할 수 있는 존재다”고 전하며 다시 복음 앞에 설 것을 강조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43개 교회, 약 400여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홍혁 기자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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