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진주노회와 이금조 목사의 합의불발

임종수 사무총장 중재노력 물거품
고신총회 임종수 사무총장의 중재로 진주노회와 이금조 목사와의 화해가 도모됐지만 결국 실패했다. 진주노회 은퇴목사인 이금조 목사는 삼한교회 문제(본보 631호(5월 14일자)보도)로 총회에 재심청구를 한 상태로, 노회결의를 부정한다는 이유로 진주노회에서 회원권을 박탈당한바 있다. 하지만 임종수 사무총장이 진주노회를 찾아 “과거 진주노회를 위해 헌신한 분이고, 원로로서 명예가 있기 때문에 노회가 회원권을 부활시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최근 진주노회는 임시노회를 열어 논란속에서 이금조 목사의 회원권을 복귀시켰다. 단, 이 목사가 제기한 제심청원을 스스로 거둬들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금조 목사는 “모든 것(벌줬던 기록)을 노회회의록에서 무효화시켜야만 재심청원을 거둘 수 있다”고 버텨 결국 중재에 나선 임종수 사무총장 입장만 난처하게 된 상태다. 임종수 목사는 “목사님이 한발 양보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는데 안타깝다.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바뀐것이 없다”며 중재가 사실상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진주노회도 이금조 목사가 스스로 재심청원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가중처벌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노회와 이 목사간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상준 부장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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