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 확대집행위원회 경건회

“이단에 대해 무감각한 성도들을 일깨워라”

지난 7월 13일(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확대집행위원회 경건회가 오전 7시 프라임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원로목사, 부산성시화본부장)는 “금번 IYF 월드캠프(박옥수 구원파)에 기독교 정치인들이 참석해서 축사, 강의를 했다는 기사를 봤다. 나도 부끄럽지만, 작년에 우리교회 소속 권사님도 참석했었는데 모르고 하셨다고 하더라. 목사들은 알지만 성도들은 모르는 게 다반사다”며 “일반 성도들에게도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참석한 것 못지않게, 그런 행사가 있었다는 것 자체도 몰랐다는 것이 더 큰 일이다. 신천지나 구원파가 KBS나 벡스코 같은 곳에서 요즘엔 거리낌 없이 집회를 가진다. 부산 교계가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이단에 대해 무감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곳에서 행사가 열리는데도 불구하고 교회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니까 성도들 역시 이단에 대해 우둔해지고 관심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이제는 교회가, 그리고 목회자들이 파수꾼 노릇하며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토의 안건은 트리축제조직위원회 법인설립 건과 이단대책 및 이단대책위원회 활성화 건과 법률자문단 구성이 주요 쟁점사안으로 다뤄졌다.

최홍혁 기자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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