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그리는 미술선교사 최영이 초대전

성령강림절 맞아 수영로교회에서 열려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최영이 집사(수영로교회)의 초대전이 성령강림절을 맞아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수영로교회 1층에서 전시됐다.
최영이 집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을 작품으로 그려낸다. 1988년도 말씀 후 보여주신 환상이 있었지만, 그림으로 복음전파를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후였다고 했다. “황금벌판에 한 그루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가 떨어지는데 줍는 이가 없었다. 10년 후 환상에서는 그 나무가 반쪽 앙상한 모습이었고, 거기에 자살하는 이가 있었다. 그 후 작품을 가지고 전도를 하게 됐다”며 평생 그림으로 복음을 전할 뜻을 밝혔다.
인상적인 일에 대해서는 “북경아트페어에서 전시가 있었을 때 한 승려가 ‘여호와를 찬양하라’란 작품 앞에 5분 이상 머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작품은 외형적으로 화려하지만 그 속에 음란과 부패, 시기와 질투가 있다는 환상을 보여주신 것을 그린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작년 수영로교회에서 단기선교를 갈 때, 최영이 집사는 자신의 그림을 넣은 사탕과 손수건을 보냈다고 하는데, 올해도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직접 갈 수 없다면 작품을 통해서라도 온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겠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최찬미 기자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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