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돕는

국제청소년21·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수업을 통해,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서 가정을 이룬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월요일은 요리교실, 화요일은 영어교실, 수요일은 한글교실(초급/중급), 목요일은 컴퓨터 교실, 금요일은 한글교실(초급/중급)이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의 수업은 현재 월요일만 진행되고 있으며, 주중 하루 오후 8시에는 남편교실도 열린다. 남편교실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온 아내 뿐만 아니라 한국 남편의 역할도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략 10~15명이 수업을 들으며, 남편교실은 7~8명이 참석하는 중에 있다.
전연숙 실장(중앙교회)은 “사례가 없어도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해나갈 수가 있다”며 “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전 실장은 “이들이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적응하고 자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중에 그들이 따뜻하게 대해 준 것에 대한 이유를 물으면 “예수님의 사랑 때문이다”고 말하겠다며, 그때를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베트남에서 온 강나연 씨는 전 실장과 가장 오랜 인연을 맺어 ‘이모’라로 부르며 “이모가 좋고,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호티콰 씨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국어가 재밌다”며 “앞으로 한국어와 기술을 잘 배워, 취직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문의 : 070-7561-1388

최찬미 기자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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