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 공동 세미나

한국 원전, 과연 안전한가?

부산시민사회환경연합과 평화반핵군축시민연대는 지난 5월 24일 오후 4시 부산YWCA 강당에서 ‘한국 원전, 과연 안전한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발표는 이은철(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맡아 고리 및 신고리 원전의 안정성에 대해 전했다. 이은철 교수는 감사시편 등을 직접 선보이며 전문가의 입장에서 “원자로 개발은 끊임없는 안전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계속운전은 최신의 규제요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추진하며, 국내에 가동 및 건설 중인 모든 원전은 최신의 규제요건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했다.
발표가 끝나고 조경근(부산시민사회환경연합 상임대표) 교수는 사회를 맡아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토론은 이명관 부산일보 수석논설위원, 김성용 부산MBC 보도제작국장, 최동섭 부산YMCA 시민사업국장, 원동욱 동아대 교수가 맡았다.
이명관 논설위원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했으며, 김성용 국장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최동섭 국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원동욱 교수는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들어, 보다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는 대학생부터 각계 원로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해, 사회적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됐다.
후쿠시마 원전 등 다양한 불안이 엄습하는 때에, 기독교인들의 바른 시각이 더욱 촉구되고 있다.

최찬미 기자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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