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회 목사·장로부부수련회, 이병욱 장로 초청



지난 5월 17일 오후 2시 영도중앙교회 홀리조이센터에서 부산노회 목사·장로부부 수련회가 열렸다. 강의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암클리닉 원장인 이병욱 장로(분당우리교회)가 맡았다. 이 날 이병욱 장로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을 알면 놀라움 속에 살아간다. 내가 지금 예수 믿고 섬기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라며 늘 은혜 속에 사는 즐거움과 “복음이 막혔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예수 믿고 받았던 은혜만 나누어도 얼마든지 전도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삶의 작은 영역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들을 간증했다.
또한 “사역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사님들이 많으신데 다시 복음에 대한 열정을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목회의 목적 역시 “성도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적은 수의 성도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한다면 그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것 아니겠냐”며 성도 수 늘리기에 급급한 기존의 교회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가 목회자들에게 당부한 것은 “목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세상의 가치를 사모하지 말고 목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강조한 부분은 영혼에 대한 사랑이었다. “영혼을 사랑한다면 내 것을 아낌없이 베풀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야한다. 내가 웃고 잘 먹고 잘 살고 잘 쓰고 있을 때에도 없어서 못 먹고 힘들고 기도조차 할 수 없는 기가 막힌 상황에 놓여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셔서 더 많이 베푸시고 성도들을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홍혁 기자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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