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가는 가문의 축복

3대장로 표창 받은 항서교회 장동익 장로

▲ 표창받는 장동익 장로 부부

5월 13일 백양로교회에서 열린 전국장로회연합회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장로 4대와 3대를 이어온 이들에게 표창하는 순서를 갖고, 부산에서는 항서교회 장동익 장로가 표창을 받았다.
장동익 장로는 “모든게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장동익 장로의 할아버지 장기준 장로는 장전교회를 섬겼고, 아버지인 장재호 장로는 같은 항서교회를 섬겼으며, 특별히 신앙생활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인물로는 할머니인 유재남 권사를 들며 “권사님을 통해 팔남매 대부분이 장로나 목사가 됐다. 이렇게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저희 할머님이 독실하게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인데, 할머니의 믿음으로 우리 집안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신앙의 비전에 대한 질문에는 장 장로의 아내이며 다문화가족 상담지원센터 소장인 오세련 집사가 “장로님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사장을 할 때 나도 20번정도 방문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아 지금도 이주여성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65세가 되면 호치민 가서 교회세우고, 10년간 사역을 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성가단 활동을 하는 중에 있는데, 아버님이 먼저 장로성가단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다. 우리 장로성가단의 꿈이 장로성가단에 계시는 분의 자제가 장로가 되어서 성가단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번에 처음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축복에 감사하며,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최찬미 기자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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