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입양동아리 <사랑의 향기> 국무총리상 수상

입양모임 봉사활동, 아동에 대한 학습활동 펼쳐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 동아리 ‘사랑의 향기’(지도교수 김향은)가 지난 5월 11일(수) 입양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주최하고 동방사회복지회가 주관하는 2011년 제 6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랑의 향기는 2002년 고신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입양‘에 대한 과제 때문에 고신의대 황수섭 목사를 만나면서 탄생됐다. 이후 학생들은 황 목사의 지도로 입양가족모임, 입양가족 캠프, 입양가족 축제등 다양한 입양관련 행사에 봉사활동을 펼쳤고, 입양 가정의 아동과 1:1 결연을 맺어 아동에 대한 학습활동 등을 지원해 왔으며, 맞벌이 부부가 미처 해주지 못하는 정서적 지원까지 하고 있다.
지난 13일 ‘사랑의 향기’ 동아리는 국무총리상 수상 축하식을 학교 작은 교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황수섭 목사에 대한 감사장을 지급하고,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동아리 회원 모두가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을 내자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회장 최소라 학생은 “입양가정들에 대한 봉사뿐만아니라 앞으로 입양에 대한 연구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며 “우리의 조그만한 헌신이 입양문화 확산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섭 목사도 “입양문화행사에는 물질적 지원과 봉사활동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봉사활동은 사랑의 향기 동아리가 맡아줘 큰 힘이 됐다“며 “(수상을 계기로)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상준 부장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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