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진력하는 교회

고신, 부평교회 교회설립 제60주년 기념행사

부평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5월 4일 저녁 6시부터 기념행사를 가졌다. 식사 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예배인도는 부평교회 담임목사인 권경호 목사가 맡았다. 장희종 목사는 ‘세상을 밝히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대해 설명하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세상 놀라게 하는 교회가 아닌, 작지만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평교회는 교회설립 60년에 대해 ‘설립자들의 신앙을 계승하는 교회상 정립’, ‘회고와 반성 그리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제시’, ‘역사의식, 민족 그리고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설계’ ‘민족복음화 세계선교 사명역할 담당’, ‘내실 있는 교회 바로세우기 운동 전개’란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부평교회는 6·25 동란이라는 민족적 수난시기 1·4회퇴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윤수현, 김성실 가족이 중심이 되어, 일제 강점기 때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되었다가 출옥한 채병화 장로가 설립한 유서 깊은 하나님의 교회이며, 비전선언문을 통해 “설립자들의 신앙을 계승하고, 민족 그리고 세계를 가슴에 품고,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역군으로써,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직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진력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최찬미 기자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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