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걸림돌은 제거하고 나아가야

명성교회 목회현장 공개 세미나 개최해

부산목은교회가 주최하고 명성교회목회현장공개세미나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지난 4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 산성교회에서 개최됐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통합 증경총회장)가 강사로 나선 이날 세미나는 회장 정연승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부회장 류시홍 목사가 기도, 정연승 목사가 ‘파수꾼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변태호 목사와 조희제 목사가 기도를 했다. 2부 세미나는 준비위원장 김태동 목사의 진행으로 시작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통합 증경총회장)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김삼환 목사는 명성교회 개척 당시를 설명하며 새벽기도를 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새벽기도가 왜 잘 안될까? 왜 노인들만 나올까? 남자는, 청년들은 왜 나오지 않을까? 새벽기도의 문제점을 찾았다”면서 25명으로 시작한 새벽기도가 15년 후 3만 명이 참석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교회 성장 비결을 설명했다. 교회에서 주는 사례비 외 강사료 등 모든 수입은 재정부에 맡기면서 물질 관리를 원칙대로 운영했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이 통한다고 해서 특정 교인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교회의 재정은 돕고, 섬기고,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명성교회 새벽집회는 6만 명이 참석하는데도 불구하고 새벽집회 때 모인 헌금 전액은 섬기고 나누는 일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걸림돌을 그대로 두고 성장하려니 성도가 가다가 넘어지고, 교회가 가다 넘어진다. 교회는 가장 기본적인 관심을 갖고, 걸림돌이 될 일들은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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