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CA 이사장 이임·취임식

생명·평화, 하나되는 공동체를 꿈꾸는 부산YMCA의 새로운 변화

▲ 취임사를 전하는 제 29대 손영수 이사장

3월 25일 오후 6시 30분, 부산YMCA 17층 대강당에서 이사장 이임·취임식이 열렸다. 제28대 김호남 이사장이 이임을, 제29대 손영수 이사장이 취임을 했다.
먼저 만찬을 하며 교제와 축하의 시간을 나눈 후, 경건회가 진행됐다. 경건회에서 ‘형통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하상효 목사(모라교회 담임)는 “‘듣는 마음’이 지혜의 근본이며, 하나님의 말씀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실천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다. 부산YMCA가 하나님 말씀 듣고,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오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제28대 김호남 이사장은 “처음에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아쉬움이 많다”며 “YMCA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YMCA는 그 시대에 맞게 변화돼야 한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새로 취임한 29대 손영수 이사장은 “YMCA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부산YMCA가 세상의 빛과 물줄기 역할을 감당하길 원한다. 혼자가면 조금 앞서갈 수 있지만, 함께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원을 섬기고 통합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취임사를 전하며 전 이사장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내자고 해, 모인 이들이 함께 김호남 이사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손영수 이사장은 “어려운 걸음을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최찬미 기자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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