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 법질서 문제가 많다> 21세기 포럼 정례포럼에서, 황교안 고검장 강연

사단법인 21세기포럼(이사장 장성만 목사)이 지난 4일(금)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0차 정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으로는 ‘법 생활과 경제발전과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으로 최근 부산고등검찰청에 부임한 황교안 검사장의 강의가 있었다. 황 검사장은 “작년 한해 검찰과 경찰에 의해 입건(피의자) 된 사람의 수가 230만명이 된다. 한사람이 일생동안 4번의 형사 피의자가 되는 꼴“이라며 “준법정신을 잘 지킨다면 경제지표상으로 0.96% 경제성장을 더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체국민소득이 11위-13위 권이지만, 준법정신은 OECD 국가중 26-27위 권이다. 사회적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검사장은 “교회내 법질서도 문제가 많다. 교회재정 문제와 돈이 오고가는 불법선거, 명예훼손적 발언 때문에 10-20년 후 교회에 큰 문제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회지도자부터 법질서 준수에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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