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전하지 않을 수 있나요

최병호 교사 <열혈청년 전도왕>을 통해 자신의 전도이야기 소개
▲ <전도는 내 삶이다>며 활짝 웃는 최병호 청년

방학에도 바쁜 교사, 주일이면 더 바쁜 교사 최병호 씨(수영로교회)는 ‘열혈청년 전도왕’을 작년 8월에 출간한 후 계속해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병호 씨가 바쁜 이유는 다름 아닌 전도 때문이다. 선교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그는 사람들과의 만남, 간증집회, 책을 통해 매 순간 진심을 담아 하나님을 자랑하는 청년이다.
책을 낸 계기에 대해서 최병호 씨는 “20살 때부터 책을 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요셉은 30살에 애굽 총리가 됐는데, 난 30살에 책을 내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때부터 기도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자랐으며, 불교재단 중학교에서 회장을 역임했던 최병호 씨는 브니엘고에 입학해 종교시간마다 전도사님께 따졌다고 했다. “그런데 죽음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 수업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알게 됐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실감이 나고, 믿기 싫은데 믿어졌다. 그래서 초코파이 아줌마라고 부르던 선생님께 전도사님이라고 하며 나 같은 사람도 예수 믿고 지옥 안 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때 전도사님께서 영접기도를 시키셨고, 그 후로 새 사람이 됐다.”
부산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까지 초청돼 간증집회를 하는 최병호 씨는 그동안 자신이 겪은 일과 노하우를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교사를 통해 복음을 더욱 전하고 싶다는 최병호 씨는 “전도가 무척 즐겁다”며 앞으로도 기쁜 소식을 더욱 알리겠다고 전했다.

최찬미 기자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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