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책 수익금으로 개안수술비 지원해

세계로교회 현재 40안 개안수술 지원 마쳐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는 10여년만에 100배 성장을 이룬 교회로 유명하다. ‘좋은 이웃 감동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담임 손현보 목사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고생하시던 어머니에게 개안수술을 해 드리고 보람을 느껴, 동네 어르신들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교회 출석과 상관없이 지원하며, 매년 1,000명씩 9년째 개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손현보 목사가 지난 2010년 1월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라는 저서를 출간하면서 세계로교회의 부흥 노하우를 공개했다. 손 목사는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저서의 판매수익금으로 계획에 없던 개안수술 지원을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수술시기와 연령이 맞지 않은 분들을 제외하고 40안의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교회 관계자는 10여년간 개안수술을 지원해 오자 과거처럼 많은 분들이 지원하지 않아 1월 중에도 추가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혜진 기자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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