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수 목사 성역 45년 은퇴감사예배

출석하는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아닌 타교회에서 시무했던 은퇴하는 목사에게 은퇴감사예배를 베풀어 준 교회가 있어 화제다.
지난 11월 28일 오후 4시 영도중앙교회(노회장 김운성 목사, 담임목사)는 광복교회에서 2년전 목회일선에서 성역을 마친 신창수 목사가 영도중앙교회에 출석하는 연고로 영도중앙교회 당회는 신 목사의 성역 45년 은퇴감사예배를 마련, 모든 비용을 교회가 부담한 흐뭇한 사랑이 넘치고 있다.
김운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신창수 목사 은퇴감사예배는 이종흔 장로(영도중앙교회 원로)가 기도, 지용수 목사(직전 예장통합 총회장)가 ‘상을 주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불의와 조금도 타협하지 않은 신목사는 의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하고 “공의와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한 공로가 하늘의 큰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윤도 장로의 성역보고 후 금영균 목사(서울삼덕교회 원로)의 ‘회고와 찬하’, 이규호 목사(전 총회장)의 격려사, 최무열 총장(부산장신대)의 축사로 이어졌다. 신창수 목사는 “너무도 감사하다”는 인사와 아울러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 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가족들로는 박행련 사모, 장녀 신정현 사모와 사위 홍근대 목사, 신정원, 신정성 두 자녀와 손녀 홍신희, 홍신애양이 나와 합창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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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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