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벽을 넘자

포도원교회 진도, 완도, 해남지역 목사부부 초청세미나

“영호남의 벽을 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5일 진도, 완도, 해남지역 목사부부 120여명이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이들 목회자 부부는 25일 포도원교회를 방문한 후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와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를 탐방했다. 특히 세계로교회에서는 농어촌교회 목회자세미나 및 전도특강을 통해 어촌마을 작은 교회에서 대형교회로 성장한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목회사역 특강을 청취했다. 진도군연합회 회장 박시구 목사는 “농어촌과 도서지역 목회자들이 대부분인 우리들에게 큰 용기와 도전을 주는 특강이었다“고 큰 호응을 보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부산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포도원교회 멜로디찬양팀의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한 후 김문훈 목사의 목회자세미나를 가졌다.
26일에는 부산극동방송 견학과 수영로교회 탐방을 끝으로 이틀간의 목회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 김민호 목사(완도군연합회 회장)는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에 소속한 포도원교회가 호남지역 세 개군연합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의미가 남달랐다“며 “영호남의 벽을 넘는 소중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환 목사(해남군기독교연합회)도 “포도원교회와 김문훈 목사님께 감동받았다. (집회때)일부 목사님들이 이런 약속들을 했었지만 정작 실천한 교회는 포도원교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목사님들께 조금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회차원에서 매년 이런 행사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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