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동전으로 만든 [사랑의 동전밭]

월드비전 부산지부, 국내결식아동지원과 방글라데시 식수펌프 지원 위해

월드비전 부산지부(지부장 홍성호)와 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성호)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사랑의 동전밭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29일 오후 5시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북치는아이들의 오프닝 공연, 사랑의 동전밭 소개, 인사말, 나눔축사 및 부산은행의 협찬금 전달, 동전펌프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부산은행 전 지점과 부산시내 80개 교회에서 모금한 5천만원 가량의 동전을 깔아 9㎡ 규모의 대형 동전밭을 만들어 시민들의 눈낄을 끌었다. 참석자들과 지나가던 시민들은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꺼내 거대한 동전밭에 힘껏 던지며 기부에 동참했다.
사랑의 동전밭 외에도 가족사랑 화분심기 등 ‘시민체험행사’,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누미 쌀 지원행사’,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아동권리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축제기간 동안 모인 성금은 국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 및 깨끗한 물을 먹지 못하는 방글라데시 식수펌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1950년 첫 사업을 시작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14개 복지시설로 조직되어 있으며, 긴급구호, 지역개발, 옹호사업, 결연 등 국내외 아동복지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혜진 기자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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