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CA 창립65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어

11월 18일 YMCA강당에서 부산시민포럼 개최

부산YMCA가 지난 10월 28일 창립65주년을 맞아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생명평화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재즈에 빠지다’는 제목으로 제종모 의장, 임혜경 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YMCA부산오페라합창단과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 외 시민회관 로비에서 북한식량난돕기 모금 캠페인과 부산YMCA역사 기념사진전이 함께 진행됐다.
부산YMCA는 1945년 부산진교회에서 기독교지도자와 청년 200여명이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이후 전란극복을 위한 피난민 구호사업(50년대), 고교-Y(60년대)· 대학-Y 창립을 통한 청(소)년 운동 전개(60년대), 근로청소년교실로 노동자들과 함께 한 활동(70년대), 시민논단을 개최해 사회현안과 민주화를 위한 토론의 장 마련, 그리고 시민중계실을 매개로 하는 사회적 약자와 소비자 문제에 대한 관심(80년대), 중등교육자협의회 조직화를 통한 민주교육운동, 사회복지지관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복지운동(90년대), 환경·대중교통·소비자운동 등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창립 65주년 기념사업으로 오는 11월 18일(목) 오후 7시 YMCA강당에서 부산시민포럼을 개최한다. ‘다시, 마을이 희망이다 사람이 희망이다’는 주제로 최봉익 대표(공동체 모닥 대표, 광주YMCA시민대학 전문위원)가 발제를, 이현정 대표(사하품앗이 대표)와 홍순연 박사(상지건축부설연구소 선임연구원)가 보조발제를 한다.
그 외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중고생 5백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년가치관·의식 설문조사를 토대로 11월 중 정책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오혜진 기자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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