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3개 교단, 11월 중 [하나] 됨 가능할 듯

지난달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 모여 ‘기하성 교단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던 기하성 여의도(총회장 이영훈), 서대문(총회장 박성배), 통합총회(총회장 최성규) 3개 교단이 다음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 관심을 모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과거 대통합 선언 이전 ‘성령운동을 강조하는 기하성 교단으로의 회복’을 위한 첫 작업은 다음달 15일 오후 3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뤄진다. 최성규 목사의 통합총회측이 지난 22일 임원과 6대지역위원장으로 구성된 전권위원 모임을 갖고 다음달 15일 여의도 측과 ‘기하성 교단으로의 회복을 위한 합동 감사예배’를 갖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통합총회 측과 여의도 측의 사전 합의에 따른 결과로, 여의도 측도 이러한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다. 양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합동 감사예배에 대한 광고를 낼 계획이다.
기하성 교단으로의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작업이자 완성판이 될 서대문측의 합류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11월 안으로 ‘기하성 교단으로의 회복’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자는 큰 틀에는 서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입증하듯 서대문 측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 총회회관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갖고 ‘기하성교단 회복 전권위원회’가 올린‘협약을 위한 기본 원칙 3개항 승인요청’안을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기본 원칙 3개항은 △2년 전 대통합 선언 당시 제정됐던 ‘통합헌법’을 기준으로 회복돼야 하고 △임원은 안배돼야 하며 △서대문의 정통성은 인정돼야 한다는 것으로, 이미 여의도측과 합의가 된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 보고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대문 측 전권위원회가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여의도 측과 협상을 벌여 구체적 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돼, ‘11월 중 기하성 교단으로의 회복’이 실현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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