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쉼터, [재소자·재소자 가족 선교의 밤] 가져

<목사보다 형님이 낫소> 출판기념예배도 함께
◇제소자에게 받은 편지를 보여주는 강형식 목사


사단법인 문화쉼터(대표 강형식 목사)가 9월 9일(목) 오후 6시 부산 노블리아뷔페에서 ‘재소자·재소자 가족 선교의 밤 및 출판기념예배’를 가졌다. 1부 식사 및 교제의 시간에 이어 2부 경건회는 정경섭 후원자(사랑의선교단 대표)가 찬양, 백승복 목사(창성교회)가 기도, 이선유 목사(남성교회)가 설교, 전태 목사(창원한사랑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3부 행사에서는 박보영 후원자(좋은날풍경)의 미니콘서트 이후 최선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호남 변호사(부산YMCA이사장)와 이장호 감독(영화감독), 김영식 사무관(법무부)이 축사를 전했다. 법무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식 사무관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교도관의 말이나 좋은 책 때문에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문화쉼터의 사역이 지속되길 바라며, 성도들의 끊임없는 복음 전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보고를 위해 나선 강형식 목사는 “이 사역을 하며 죄를 그들에게만 돌릴 것인가를 고민했다. 출소 이후 바르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재범을 상당수 예방할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강형식 목사(문화쉼터, 아름다운사람 대표)의 저서 <목사보다 형님이 낫소> 출판기념예배도 함께 진행됐다. 강 목사는 12년간 재소자들과 성경공부를 하며 그들이 보내온 편지를 모아 이번에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
오혜진 기자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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