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건강한 출산 위해 [친정엄마] 역할한 일신기독병원

일신기독병원, ‘행복한 다문화 임산부의 날’ 열어

일신기독병원은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에 맞춰 8월 31일(화) 오전 10시 30분 병원 내 맥켄지홀에서 ‘행복한 다문화 임산부의 날’을 개최했다.
더운 날씨지만 소식을 들은 다문화 임산부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오기도 하고 모국 친구들끼리, 혹은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시작됐다.
원목 정인규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김정혜 원장이 인사말을 전한 후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김정혜 원장은 “국내에 산모를 위한 좋은 강의가 많이 있지만,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산모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강의 속도를 늦춰 이해하도록 돕고 궁금한 것은 마음껏 질문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짧지만 이 시간을 통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주 수간호사가 ‘자녀 출산 준비’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고, 정라은 강사가 태담과 태교에 대한 강의를 전하고, 경품추천과 산모에게 좋은 영양식 뷔페로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임산부들은 입원비 본인부담금 중 20% 감면, 외래 진찰비 50%, 산전진찰 시 4차원 초음파 1회 무료촬영 혜택을 제공받는다.

오혜진 기자

20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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