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광교회 청년해외단기선교


마산동광교회(담임목사 강영구) 여호수아 청년부는 지난 7월 4일~10일까지 필리핀 민도르 망얀부족과 마닐라 빈민촌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청년대학생 16명, 교역자 2명, 교사 2명으로 이뤄진 단기선교팀을 구성해 일정을 마쳤다.
필리핀에는 110여 개의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이들이 찾아간 망얀부족은 현재 8개 부족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평균 수명은 40세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식생활은 야생 바나나와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고, 불과 십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몇 안될 정도로 문명이 뒤떨어진 부족이었다. 그러나 김인효 선교사의 사역으로 지금은 굉장한 부흥이 일어나게 되면서 어떤 부족은 60%, 어떤 부족은 거의 100%의 복음화가 이뤄지는 역사가 나타나게 됐다.
동광교회 선교팀은 처음 3일간은 민도르 섬에 들어가 망얀부족 사람들에게 선교활동을 했고, 목요일은 마닐라 정탐훈련과 필리핀 최고명문대학이라는 UP에서의 노방전도, 개인전도사역, 금요일은 마닐라 빈민촌 사역을 했다. 단기선교팀은 이번 일정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으로 금요일에 들어간 빠야따스 빈민촌사역을 꼽았다. 세계 3대 빈민촌이라는 그곳은 들어서는 길가에서부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며 길 곳곳에 구더기가 나오는 곳이다. 또한 무슬림이 총책임자로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전도할 수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그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남지사발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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