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전국장로 수련회 폐막

역대 최대 참석, 4500명 대성황, 장로 부총회장 후보 집단지지는 ‘옥의 티’

예장 통합 제36회 전국장로 수련회는 횟수가 더할수록 참석수가 늘어나 금년에는 4,500여명의 최대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월 7일~9일까지 2박 3일동안 경주 현대호텔 대회의장은 인원을 다 수용 못해 인근 대명, 켄싱턴리조트, 콩코드호텔까지 숙소를 배정해 겨우 수용했다. 장자교단답게 마지막 폐회시간까지 집행부에 순종하며 잘 따랐다고 회장 지용수 장로는 폐회시간에 소회를 통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시 총회장 지용수 목사(양곡교회)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한국교회 안에 목사와 장로라는 대결구도로 싸우는 교회 지도자가 있다면 반드시 어느쪽이든 퇴출시켜야 한다“고 역설하여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던져 장로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수요예배 첫날 저녁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지도자의 통감의 지혜‘란 제목의 설교는 통감이란 말풀이를 하면서 지나온 사실을 오늘이라는 거울에 반사시켜 내일을 바르게 직시하여 고치고 바르게 해야 함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날 아침예배에 나온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는 전북 김제에 있는 금산교회 이자익 목사가 교단 총회장을 3번씩이나 한 예를 들면서 조덕삼 장로의 섬김을 설명했다. 마치 갈렙과 여호수아가 좋은 협력자로 살았다는 것을 말하며 장로는 목사의 좋은 협력자로 남아 주도록 호소했다.
한편, 장로회 집행부가 예년보다 강사 선정을 할때 향후 부총회장에 출마할 인사를 염두에 둔 강사배정을 한 것처럼 인상을 풍기게 했다고 참석한 증경 장로(로칼회장 일부)가 지적했다. 그리고 독출한 강사가 없는 정치적 배려에서 세웠다는 질책을 받기에 충분한 수련회다고 부산노회 A장로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S)

20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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