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대학 신대원장 강사, 에큐메니칼 신학강좌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 주최 ‘에큐메니칼 신학강좌가’가 6월 28일(월), 7월 5일(월) 두차례에 걸쳐 하나임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지구화시대의 에큐메니칼 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목회자, 신학생, 청년을 위한 강좌로 4개 대학 신대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지난 6월 28일 열린 첫 번째 강좌는 ‘시장과 종교’라는 제목으로 강성영 교수(한신대 신대원장)와 ‘현대과학의 도전과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김기석 교수(성공회대 신대원장)가 강의했다.
강성영 교수는 한국에서 가톨릭교회의 수적 성장을 예로 들며 그 배경에는 트랜드 파악, 브랜드 가치창출 등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과 상품광고가 ‘감성 마케팅’, ‘구애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영혼을 울리고 감성을 자극하여 선택되고 사랑받는 상품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한국의 개신교 교회도 무언가 오늘 한국인의 심성과 욕구에 맞는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영성 마케팅을 하지 못하면, 결국 비종교인과 타종교인은 물론 개신교 신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학강좌는 오는 7월 5일 오후 4시 하나임교회에서 두 번째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지구화 시대의 성서읽기’라는 제목으로 왕대일 교수(감신대 신대원장), ‘에큐메니칼 해석학’이라는 제목으로 윤철호 교수(장신대 신대원장)가 강사로 나선다.
오혜진 기자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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