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중부산노회, 새학장교회 위한 대책기구 마련키로

신천지 신도가 방화한 새학장교회 재건 위해 6개 노회 뜻 모아

예장합동 중부산노회(노회장 정희영 목사)가 지난 5월 20일(목) 오후 2시 부전교회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방화사건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새학장교회(담임 황의종 목사)를 위한 대책기구를 마련키로 결의했다.
이날 예배 후 열린 회의에서 이명이래의 건과 화명새길교회 조사처리위원회 청원의 건을 처리한 후 새학장교회 방화사건 대책의 건을 의논했다. 서기 정두영 목사가 5월 2일 벌어진 새학장교회 방화사건의 상황을 보고했다. 소방서 추산에 의하면 4천여만원의 피해가 났으며 혐의자 안 모씨는 방화 및 살인미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록서기 박세광 목사는 이와 관련해 3가지 제안 및 보고를 했다. △본 노회 소속 목회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 △대책기구 조성을 통해 모금활동을 벌여 교회가 빠른 시일 내 복구 △황의종 목사의 지속적 연구와 이단상담을 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위원장에 이인건 목사(주례교회)를 선정했다. 또한 예장합동 산하 부산지역 6개 노회장들의 연석회의에서 새학장교회 방화사건은 부산지역 교회들의 일이고, 교단의 일이라는 데 뜻을 모아 중부산노회를 제외한 5개 노회장들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그 외 법률분과, 대외분과, 재정분과를 구성해 이번 사건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과 다각적 지원을 위해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오혜진 기자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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