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훈 목사 [지금 최선을 다하는게 성장 비결이죠]

4백명에서 7천명으로 성장한 포도원교회의 성장 스토리

부산에서 교세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교회가 어디일까? 대부분의 교계관계자들은 포도원교회를 손꼽는다. 10년전 4백명의 성도가 출석했지만 김문훈 목사 부임이후 현재 8천명 가까운 교세를 자랑하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20배 성장을 이룬셈이다.
한해 2천명이 등록해 이중 1천5백명이 정착한다는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우리교회는 전도팀이 65개가 있습니다. 전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지만 전도팀의 활동만으로 10년새 20배의 교회성장을 이뤄내기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 특히 명강사로 유명한 김문훈 목사의 경우 주일을 제외하고 외부집회일정으로 대분의 시간을 교회에서 떠나있다. 담임목사가 부재중(?)인 교회가 이렇게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포도원교회만의 특별한 비결을 질문하자, 김문훈 목사는 “제가 집회를 통해 많은 교회를 다니지만, 사실 집회를 통해 그 교회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배우고 다닙니다. 전 다만 그러한 장점등을 우리교회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할 뿐입니다“고 말했다. 포도원교회의 경우 주일 총 7번 예배를 드리지만 같은 본문이라도 예배의 차별화를 통해 호응하는 세대가 다를 정도로 특색있는 예배로 유명하다. 또 김문훈 목사의 경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e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교회의 작은 결정사항도 항상 체크하고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일복이 많은게 복인것 같습니다“며 현재 2년 후 집회일정도 꽉 찬 상태로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지만, 교회의 대소사를 직접 결정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김문훈 목사는 “누군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물어보지만 전 앞으로의 비전이 없습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지금의 포도원교회를 있게 만든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며 그때마다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면서 “항상 그렇지만 전 하나님을 기쁘시게, 교회를 건강하게, 성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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