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교역자협 지역위한 기도회 가져

김길태 사건 피해자 가정에 위로금 전달

부산사상교역자협의회(회장 박흥석 목사)는 3월 21일(주일) 오후 6시 양문교회에서 목사, 장로, 권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최근 김길태 사건으로 고충을 겪은 사상구 지역 주민 및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로 마련됐다.
이날 회장 박흥석 목사(사상교회)의 사회로 김병수 목사(샘물교회)가 기도, 이성구 목사(구포제일교회)가 ‘이제 질문을 바꿀 때입니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성구 목사는 “이번 김길태 사건의 원인으로 사회, 가정, 학교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댄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우리에게 있는 것 아닌가? 한국 천만의 크리스천들이 소수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 세상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주의 말씀을 가진 성도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의 지도자와 경제, 정치, 통일을 위해 △사상지역을 위해 △지역에 일어난 사건으로 깊은 상처입은 가족을 위해 △사상지역 교회를 위해 △지방선거를 위해 △이단, 사이비 척결을 위해 합심기도를 했다.
이날 모인 헌금 전액은 김길태 사건의 피해자 가정에 위로금으로 전달했으며 또한 이에 앞서 사상교역자협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수고한 사상 경찰서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오혜진 기자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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