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이승헌 뇌교육반대 투쟁 경과보고회 가져

야구방망이테러사건, 영인체수련 동영상 공개

일지 이승헌 뇌교육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공동주최로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일지 이승헌 뇌교육반대 투쟁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신동아, CNN, SBS의 단월드 의혹특집보도에 주목한다’는 주제로 최근 성폭행, 노동법위반으로 소송 중인 단월드 이승헌 총장에 대한 미국 CNN, CBS와 국내 신동아, SBS의 잇단 보도에 관심을 갖고 이승헌 총장 투쟁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왕용 상임대표가 인사, 임영문 목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임영문 목사는 현재 부산에 최홍준 목사를 비롯해 성시화신문 박성은 집사, 임영문 목사가 단월드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임영문 목사는 “이승헌 총장이 받은 부산명예시민증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단요가 스캔들’편이 부산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현재 ‘단요가 스캔들’편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데 SBS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또한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이기영 사무총장이 나서 이승헌 총장과 투쟁을 하게 된 경위 및 과정을 설명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2003년 12월 전직 단월드 지도자들이 사회재활, 집단소송, 친목도모, 직장알선 등을 목적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단월드지도자모임 카페를 개설해 단월드의 사이비성과 이승헌 총장의 비리를 고발해 오던 중 2004년 5월 31일 이승헌 총장의 운전사 김동완씨가 이들을 찾아와 야구방망이로 내려친 사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최근 이기영 사무총장은 이승헌 총장의 사진에다가 절을 하며 절규하는 단월드의 영인체수련 과정 동영상을 공개한 적 있다. 이를 두고 단월드측이 허위영상이라고 말하자, 이날 이기영 사무총장은 “공공의 이익이 침해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영상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한 후 영인체수련 영상 전체를 공개했다.
단월드 이승헌 총장은 지난 3월 23일 성명서를 통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1994년 구속됐을 당시에도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고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했으나 미국에서 단월드 활동을 지속했으며, 지금은 미국에 간 것은 단월드 보급을 위해 떠난 것이라고 말을 바꾼다며 이번 성명서의 퇴진은 진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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