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교정 떠나는 졸업생들

각 기독대학 졸업식 가져


학교마다 각 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졸업식이 한창이다. 특히 기독대학은 200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마쳤다.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 목사)는 2월 18일 오전 10시 30분 고신대 예음관에서 200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교목실장 이상규 교수의 사회로 성보경 장로(부총회장)가 기도, 윤현주 목사(부총회장)가 ‘마지막 부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학위수여는 교무처장 김종현 박사의 사회로 부총장 이복수 박사가 학사보고, 김성수 총장이 증서수여 및 훈사를 전했다. 김성수 총장은 훈사에서 “여러분 모두가 삶의 영역에서 전담사역자로 섬김의 지도자, 평화의 사역자가 되어 달라”면서 “기도로 승리하고 축복받는 졸업생이 되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은 박사 30명, 석사 123명, 학사 65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17명의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졸업했다. 또한 고신대 발전기금으로 물금교회, 한청강 권사, 김상진 장로, 정태호 회장, 할렐루야치과, 중아선교회 박성기 목사 등이 기금을 전달했다.

△경성대학교(총장 김대성)는 19일(금) 오전 10시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경성대 국어국문학과에 63세의 늦깎이로 졸업하는 학생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정남순(1947년생, 만 63세) 여사로 지난 69년 2월에 경성대학교의 전신인 한성여대 미술과를 졸업한 후 39년만인 지난 2008년 3월 경성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편입학해 2년간을 젊은이들 틈에 열심히 공부하고 이번에 졸업장을 수여받게 된 것이다. 정남순 여사는 현재 부산시 연제구 구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으로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8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다.

△동서학원(설립자 장성만 목사)의 동서대학교(총장 박동순)는 18일 소향아트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075명, 석사 111명, 박사 7명이 졸업했다. 이날 장성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목적있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학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제37회 학위수여식을 가졌으며, 부산디지털대학교는 20일(토) 오후 3시 미래관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부산장신대학교(이사장 이성만 장로)는 지난 2월 11일(목) 오전 11시 부산장신대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제56회 학위수여식 및 수료식은 총장직무대행 박종균 교수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김태범 목사가 설교했으며 학부 76명, 신학대학원 67명, 목회대학원 6명, 일반대학원 2명이 졸업했다.

오혜진 기자

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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