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층 자립을 위한 미소금융

작은 교회, 지역 목회자 전도에 도움 돼

지난 1월 15일 개점한 미소금융 부산중구지점에는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나눔과기쁨 부경연합회는 차상위계층에게 1주일에 1회, 매월 5,000개 사랑의 반찬을 나누고 있는 중에 생활이 어려우나 자립의지가 있는 이들을 창업자금, 운영자금, 무등록사업자대출 등으로 지역에서 성공하도록 돕기 위해 미소금융 지점을 설립하게 됐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저신용,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창업을 희망하거나 이미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 또는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으며 년2~4.5%의 저리의 이자이다.
지원이 어려운 경우는 △개인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인 경우 △창업자금 중 자기자금이 50%가 되지 않은 경우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2년이상 경과하지 않은 경우 △은행연합회에 등재된 금융채무불이행자 등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경우(다만, 신용회복지원을 하고 있는 자 중 2년이상 성실상환자는 지원가능) △보유재산이 과도한 자-대도시 1억3,500만원, 기타도시 8,500만원 초과 △보유재산대비 채무액의 비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 △법원의 개인회생, 파산신청자, 개인회생·파산 인가를 받은 경우(다만, 개인회생자중 면책자, 파산자 중 면책 후 5년이상 경과자는 지원대상)이다.
미소금융재단 중구지점 상임이사 나영수 목사는 “작은 교회가 어려운 분들에게 선행을 베풀기에 재정적 한계가 있으나 이 자금을 활용해서 어렵게 살지만 자립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대출을 받도록 도와 줄 수 있다. 또한 미소금융의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일주일에 1회 방문을 하여 동네나 시장통에서 하는 자영업이 잘 되도록 과심을 가짐으로서 당사자와 그 주위에 미담을 통하여 전도의 계기가 됨으로 목회에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교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 살리기를 하고 있는 나눔과기쁨 부경연합회에서 추진해 이뤄진 만큼 작은 교회가 지역의 사외된 자들을 찾아 도와주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미소금융 부산중구지점 051-255-0005
오혜진 기자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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