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 수호를 위한 비상총회 개최

백석측, “합동정통 수호위는 이탈측에 불과“

합동정통 수호위원회(위원장 백금홍 목사)가 지난 17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합동정통 수호를 위한 비상총회를 개최하며 합정총회의 복원을 선포했다. 전국 노회대표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비상총회는 복원된 총회를 이끌어갈 과도총회(위원장 백금홍 목사)를 구성하고 모든 전권을 맡기기로 결의했다. 백 위원장은 “개별노회 복원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한기총에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총회는 21일 총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동정통 수호위를 이탈측으로 규정하고 조만간 행정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합정 수호위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면서 백석총회가 합동정통 총회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석’이라는 교단명이 특정인의 아호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인물 자신이 ‘백석‘이라는 호를 사용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교단 신학교인 백석대학교를 강조함으로써 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한 취지라며, 유만석 총회장은 “나 역시 오랫동안 써온 교단명을 바꾸는 것이 망설여져서 총회 당시 총회원들의 의사를 거듭 확인했지만 단 하나의 반대의견도 나오지 않았다”며 총회가 끝난 뒤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했다.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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