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장 김현배 목사 선출

“상생과 화해의 리더쉽“ 강조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94회 총회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교회에서 개최됐다. 현 부총회장인 김현배 목사(이리제일교회)가 총회장으로 선출됐고, 김종성 목사(동수원교회)가 471표를 얻어 나홍균 목사를 240여 표 차이로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고, 정진순 장로(속초 성암교회)는 433표를 얻어, 김남근 장로(화산교회)를 제치고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김현배 목사는 “교단간 화해와 남북화해, 진보와 보수의 화해, 가족간 화해 등 ‘화해와 상생의 리더십’으로 총회를 이끌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향린동산 불법 매각이라는 교단 내 불미스러운 문제와 관련, “다시 그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임기 중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도 했다.
기장 총회는 오는 2015년까지 3,000교회 50만 교인을 위한 ‘2015 운동‘ 본부 설치안과, 중부 지역 선교센터 설치안, 지방 목회자 수급을 위한 지방 신학교 설립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여성 총대를 늘리는 안도 처리하고, 제주 평화를 위한 4·3항쟁 기념 주일과 기독교인 윤리 강령도 제정할 예정이다.

신상준 부장

20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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