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만리여정 떠난 박남우 집사

복음광장에서 위안기를 꽂는 허남식 시장과 박남우 집사

노구를 이끈 52일간의 대장정

65세 노구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출발해 전국일주 순회를 시작한 박남우 집사를 만났다.
동서화합과 남북통일, 독도수호, 자전거타기 생활화 범국민운동 캠페인을 위한 이번 여정은 오는 11월 7일까지 52일간 4,000km, 만리를 주행하는 길고 외로운 여정이다. 박남우 집사(거양교회 안수집사)의 만리여정을 알리는 출정식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청 뒤편 녹음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독도사수연합회와 대한민국독도사랑회국제연대 관계자들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출정식 이후 곧장 울산을 향해 떠난 박남우 집사는 서울, 6개광역시 등 대한민국 국토의 약80%를 순회한다. 매일 평균77km, 하루 6~7시간을 주행할 계획이다.
박남우 집사는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 11월 7일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 감격을 누리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혜진 기자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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