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재단ㆍ교직원ㆍ동창회 화합 한마음

교직원단합대회 및 2학기 개학예배 200명 참석
지난 1999년 학교 부도 이후 줄곧 갈등을 빚어온 정선재단 브니엘학원이 모처럼 재단 이사회 임원들과 교직원, 브니엘고교 총동창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매년 연례행사처럼 마찰을 빚어왔던 재단과 동창회가 서로 오랜 반목을 청산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해 참석한 교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선재단 브니엘학원(이사장 윤종구)는 24일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2층 뷔페에서 김영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박장태 브니엘고교 총동창회장, 임종찬 브니엘여고 학교운영위원장(부산대 교수) 등과 윤종구 정선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브니엘학원 산하 4개 학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개학 예배’를 가졌다.
이날 개학예배에서 박세광 목사는 ‘당신이 리더입니다’라는 설교를 통해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한 사람이 요셉”이라고 강조하고, “하나님의 얼굴로 축복받은 브니엘학교 모든 교직원들이 성경 속의 야곱처럼 2학기를 새 마음으로 출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이 어려운 가운데서 중심을 잃지 않고 학교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에 매진해준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하나 된 브니엘학교’를 위해 애써줄 것을 호소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 중등교육과장은 격려사에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 이렇게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낸 교사들과 재단의 노력이 감동적”이라고 축하하고, “앞으로도 브니엘 학교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박장태 브니엘고교 총동창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최근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화해와 이해를 강조하셨다”며 “지난 10여년 재단과 동창회가 반목해왔으나, 앞으로 학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서로 조금씩 갈등을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전 재단 이사장인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브니엘학교의 교직원들이나 동창회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학교 경영에 참여한지 4년째가 되면서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과거는 잊고, 브니엘 한 가족으로서 오직 명문 기독사학을 만드는데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09.09.12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